"우리가 손잡으면 안 될 일 없다" 통합·합동 아름다운 악수

강주화 2022. 5. 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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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류영모 목사)와 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이 교단 교류 행사를 가졌다.

배광식 총회장은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이 손을 잡으면 한국교회가 평안하고, 우리나라 복음화에 큰 기여할 수 있다. 어떤 사안이라도 양 교단이 협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고 본다. 특별히 류영모 총회장이 한국교회총연합을 통해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 교단이 한국교회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아름다운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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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광식 합동 총회장 "양 교단 협력하면 한국교회 평안"
류명모 통합 총회장 "사학법, 차금법 등 현안 협력하자"
류영모(앞줄 오른쪽)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과 배광식 합동 총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교단 교류 행사에서 임원들이 박수 치는 가운데 악수하고 있다. 예장합동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류영모 목사)와 합동(총회장 배광식 목사)이 교단 교류 행사를 가졌다.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은 총회임원 연석회의를 갖고 사학법과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 등 각종 사회 현안에 협력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이번 연석회의는 예장통합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양 교단은 연례 행사로 임원들 간 만남을 갖고 있다.

배광식 총회장은 “예장합동과 예장통합이 손을 잡으면 한국교회가 평안하고, 우리나라 복음화에 큰 기여할 수 있다. 어떤 사안이라도 양 교단이 협력하면 안 될 일이 없다고 본다. 특별히 류영모 총회장이 한국교회총연합을 통해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 교단이 한국교회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고, 아름다운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영모 예장통합 총회장은 “배광식 총회장과 알게 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귀한 친구를 얻은 기분이다. 덕분에 이번 회기 동안 양 교단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한국교회를 섬길 수 있었다”고 했다. 동갑인 두 총회장은 비공식적으로도 자주 만남을 갖고, 한국교회 현안이나 교단 이슈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류 총회장은 “사립학교법 개정,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 울진 산불 피해 돕기, 남북 관계 회복 등 한국교회 앞에 놓인 많은 과제들이 있다”며 “양 교단이 협력 관계를 더욱 곤고히 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자”고 말했다. 조환국 목사(예장통합 서기)가 인도한 예배는 이월식 장로(예장통합 부총회장) 기도, 류영모 총회장이 ‘주님의 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했고 배광식 총회장이 축도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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