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에 주류株 '방긋'..1분기 호실적에 이어 개선 가속화 전망

황지수 2022. 5. 18. 15: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DB)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사적 모임과 회식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주류 가격 인상 효과와 리오프닝 수요 증가를 이유로 주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5월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주류기업 하이트진로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5837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1%, 9.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543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롯데칠성 또한 1분기 매출액 6263억원, 영업이익 597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전망치를 30% 이상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전통적으로 1분기는 주류업계에 비수기로 꼽힌다. 특히 올해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도 존재했다. 이에 주류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주류 판매가 인상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가격 인상 전 가수요 효과 등이 나타나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처럼 주류 가격 인상과 최근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 수요 증가 기대에 주류업계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주가는 지난해 말 3만150원에서 전날(5월 17일) 3만6950원으로 뛰었으며, 롯데칠성 역시 지난해 말 13만3500원에서 전날 18만9500원으로 올랐다. 각각 22.6%, 41.9% 급등한 것이다. 이날(5월 18일) 하이트진로는 3만6800원에, 롯데칠성은 18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주류업계가 줄줄이 호실적을 거두자 최근 증권가에서도 주류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달 초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롯데칠성의 경우도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분석보고서를 낸 12개 증권사 가운데 8곳이 적정주가를 높였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주류 사업부는 하반기로 갈수록 총 수요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업계에 따르면 1분기 주류 유흥 시장은 젊은이와 직장인 상권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각각 80%, 60%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산되며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이번 달부터 주류 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황지수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