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측 "채혈, 정확한 검사 위해 진행"

배우 김새론. KBS

배우 김새론 측이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상황 설명에 나섰다.

18일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은 정확한 검사를 위해 채혈을 진행했다”면서 “검사 후 보호자 동행 하에 다른 조사 없이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청담동에서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운전 중 가드레일과 변압기, 가로수 등 도로 구조물을 세 차례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비틀거리는 차가 있다”는 시민 신고를 일곱 차례 가량 받고 현장에 출동해 도주하던 김새론을 붙잡았다. 경찰은 음주 감지기로 주취 사실을 확인했으나, 김새론이 현장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요구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김새론의 채혈 검사 결과는 2주 후 나온다. 소속사 측은 “김새론은 추후 경찰 요청에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시 차량에 김새론 외에도 동승자 1명이 더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승자 신원은 현재까진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김새론이 낸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며 현장 일대의 전기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 이 여파로 인근 건물 4개 상가와 가로등 전기가 끊겨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