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한 토트넘 효과..하인크코리아, 토트넘 IP 사용 라이선스 취득에 상한가 직행

이병권 2022. 5. 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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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치른 홈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환호하는 모습. (출처=로이터연합)
모바일 액세서리·플랫폼 기업인 하인크코리아가 ‘토트넘 효과’를 톡톡히 체감하며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

5월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 기준 하인크코리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상승한 1만3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하인크코리아가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토트넘 홋스퍼 FC(이하 토트넘 홋스퍼)’의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인크코리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IP 사용 라이선스 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인크코리아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의 다양한 IP와 자사 제품의 컬래버를 계획 중에 있다. 모바일, 태블릿PC 케이스와 액세서리를 제작해 하인크코리아의 자체 쇼핑몰 브랜드 ‘네마메(NEMAME)’뿐 아니라 오픈마켓에서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은 하인크코리아가 앞서 40여개 유명 브랜드와의 컬래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는 점에서 이번 토트넘 홋스퍼와의 컬래버도 기대하고 있다. 하인크코리아는 지금껏 구글을 비롯해 카카오, 디즈니, 아디다스, 커피빈, 오리온, 빙그레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함께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토트넘 홋스퍼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모바일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SMAPP)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4월 8일에는 모바일 플랫폼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모바일 간편 서비스 ‘바로다(Baroda)’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혀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바로다는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QR코드,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으로 주문을 하는 서비스다. 신사업 진출을 위해서 하인크코리아는 지난 2월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비오디에스링크(BODS LINK)를 인수했고, 3월 주주총회에서는 데이터베이스, 온라인 정보 제공, 컴퓨터 시스템 통합 자문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하인크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자체 브랜드인 ‘내마메’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아마존에도 진출해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브랜드인 ‘네마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선도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홋스퍼는 5월 18일 기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 축구팀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으로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 외에도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인기 축구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이병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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