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광역상수도 공급 중단 피해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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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최근 광역상수도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 조속한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산정수장 설비보수 작업 중 수질 기준 초과 발생 사고로 광역상수도 공급이 중단되고, 12일에야 단수지역에 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5개 읍·면 1만 4천여명의 주민이 단수로 고통을 겪었다.
이에 김창열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광역상수도 공급 중단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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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최근 광역상수도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 조속한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금산정수장 설비보수 작업 중 수질 기준 초과 발생 사고로 광역상수도 공급이 중단되고, 12일에야 단수지역에 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져 5개 읍·면 1만 4천여명의 주민이 단수로 고통을 겪었다.
이에 김창열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광역상수도 공급 중단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나섰다.
김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6일 한국수자원공사 금산권지사장, 금강수도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을 군청에서 면담하고, 사고 경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정창현 안전환경국장이 금강유역본부를 항의 방문해 본부장에게 금산계통 송수라인에서 분기해 진안계통을 공급하는 송수체계를 독립적으로 분리해 향후 이러한 사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구, 금산정수장 시설개선과 단수 피해 보상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금산정수장은 금산계통 준공 후 진안계통이 추가로 설치된 시설로, 금산계통 우선 공급이 이뤄진 후 진안계통으로 물이 공급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런 송수체계가 이번 진안군 공급 지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김창열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단수로 인해 주민들이 겪은 물적, 심적인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주민들이 다시는 이런 피해를 겪지 않도록 조치하고, 적극적인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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