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안착기에도 치료비 지원 유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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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안착기로 전환돼도 '입원비 지원'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안착기로 전환될 때 입원치료의 경우 중증도에 따라 상당수 부담이 갈 수 있다"며 "안착기에 가더라도 (지원을) 좀 더 유지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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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계획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안착기로 전환돼도 ‘입원비 지원’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안착기로 전환될 때 입원치료의 경우 중증도에 따라 상당수 부담이 갈 수 있다”며 “안착기에 가더라도 (지원을) 좀 더 유지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착기 전환 시점을 논의하면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부분”이라면서 “재정 형태, 건강보험 적용 여부 등 자세한 의견을 수렴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정부 계획에 따르면 안착기 진입 시 확진자에 대한 정부의 생활비, 유급휴가비, 치료비 지원이 건강보험과 환자 본인 부담으로 전환된다. 정부는 오는 20일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착기로 전환하면 코로나19를 실제 2급 감염병으로 취급하는 방역‧의료체계를 시행해 확진자 격리 의무도 사라진다.
아울러 정부는 학교에 항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교육시설 안 실내 공기질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각급 학교에 설치된 공기청정기의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필터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전국 대부분의 유·초·중·고에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돼 있지만,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춘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산업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질병관리청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헤파필터(미세한 입자를 대부분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필터)의 바이러스 여과 성능 시험, 공기청정기의 바이러스 제거 효율 시험 등 ‘항바이러스 성능시험 기준 및 방법 가이드라인’을 세울 예정이다.
박 반장은 “6월 중 항바이러스 성능검사 기준,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 향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공기청정기가 좀 더 효율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 제품별 인증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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