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거절했던 '콘테 제자' 바스토니, 맨시티 러브콜에 '흔들'

김정용 기자 2022. 5. 1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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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밀란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를 향한 맨체스터시티의 구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현지 관측이 나왔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시티가 인테르 센터백 바스토니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4억 원)를 제안했으며, 인테르가 거절했지만 더 증액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바스토니 역시 맨시티 이적은 거절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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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인테르밀란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를 향한 맨체스터시티의 구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현지 관측이 나왔다. 토트넘홋스퍼의 접근을 차단하는 건 어렵지 않았지만 빅 클럽 맨시티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체타 델로 스포르트'는 맨시티가 인테르 센터백 바스토니 영입을 위해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04억 원)를 제안했으며, 인테르가 거절했지만 더 증액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인테르는 지난해 팀 내에서 가장 비싼 선수였던 로멜루 루카쿠와 아슈라프 하키미를 각각 첼시, 레알마드리드로 떠나보냈다. 모기업 쑤닝 그룹의 재정난 때문에 단행할 수밖에 없던 조치였다. 당시 팬들의 거센 반발을 겪었던 쑤닝 그룹은 올여름 가급적 전력을 보전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주전급 선수 중 한두 명이 또 나가야 한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인테르는 큰 관심을 받아 온 주전 센터백 트리오 중에서 스테판 더프라이나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이탈을 각오해 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탈리아 대표 유망주 바스토니가 요즘 급부상하면서 오히려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는 선수로 떠올랐다. 인테르 입장에서는 나이가 23세에 불과한데다 자국 선수라는 점에서 바스토니만큼은 지키고 싶었지만, 이적시장이 뜻대로 전개되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맨시티가 이적료를 더 높게 부를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인테르는 바스토니를 팔 수밖에 없을 거라고 전망했다. 바스토니 역시 맨시티 이적은 거절하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스토니는 지난해 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영입을 추진했다고 알려진 선수다. 콘테 감독은 베페 마로타 인테르 단장과 유벤투스에서 함께 일했던 사이라 친분이 두텁다. 그러나 바스토니가 빅 클럽 아니면 이적하지 않겠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빌드업에 탁월한 역량을 가진 수비수를 늘 물색했다. 이탈리아 대표 센터백 레오나르도 보누치 영입을 여러 해에 걸쳐 추진했으나 보누치가 해외 진출을 꺼리면서 무산된 바 있다. 바스토니는 탁월한 왼발 롱 패스 능력으로 주목 받은 수비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취향에 잘 맞는 선수로 평가 받아 왔다. 만약 영입에 성공할 경우 맨시티는 에므리크 라포르트에 이어 왼발잡이 센터백만 두 명 갖게 되는 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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