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 김민경 "김준호, ♥김지민 열애 후 나쁜 사람 오해 상처"(떡볶이집)[종합]

2022. 5. 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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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집 그 오빠' 김민경이 모태솔로라고 밝혔다.

17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김민경과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경은 "오나미가 연애를 시작할 때는 내게 물어도 보고 같이 고민도 했는데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는 내게 그런 걸 안 묻더라. 잘하고 있나 했는데 다른 친구가 나미가 자꾸 전화해서 물어본다고 하더라. 나는 연애를 안해서 그런가 했다. 약간 서운함이 살짝 오더라"며 섭섭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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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떡볶이집 그 오빠' 김민경이 모태솔로라고 밝혔다.

17일 방송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김민경과 오나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나미는 "난 이제 결혼 준비를 해야 하고 언니가 빨리 솔로를 탈출했으면 좋겠어서 둘이 출연하게 됐다. 우리 언니도 빨리 남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김민경은 "그만해"라고 만류했다.

2살 연하 축구선수 출신 박민과 열애 중인 오나미는 "코로나19가 심해서 (결혼을) 보류했다가 이제 준비하고 있다. 프러포즈도 받았다. 처음 소개팅한 장소에 미리 꽃으로 해놓았더라. 난 울었다. 처음 만난 그 장소에 같은 날에 그 친구가 예약해놨다"라며 미소 지었다.


오나미는 박민의 지인과 아는 사이였다면서 "(지인이 박민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는데 그 많은 연예인 중에 날 꼽았다고 하더라. 지인이 처음에는 의아해하며 거짓말하지 말라고 했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경은 "오나미가 연애를 시작할 때는 내게 물어도 보고 같이 고민도 했는데 연애를 시작하고 나서는 내게 그런 걸 안 묻더라. 잘하고 있나 했는데 다른 친구가 나미가 자꾸 전화해서 물어본다고 하더라. 나는 연애를 안해서 그런가 했다. 약간 서운함이 살짝 오더라"며 섭섭해했다. 

오나미는 "아니다. 바빴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경과 오나미는 KBS 코미디언 동기로 절친이다. 오나미는 "개그맨 들 중 계속 솔로였다. 10년 넘게 솔로여서 소울메이트였다. 여행도 둘이 같이 갔다. 이곳저곳 해외도 가고 지방도 가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김민경은 연애한 지 몇 년 됐냐는 질문에 "난 솔로다"라고 답했다. 김종민이 놀라자 "난 모태솔로다"라고 강조했다.

김민경은 "썸은 타 본 거 같은데 사귀자 해서 연애를 해본 적은 없다"라고 고백했다. 

고백을 받아본 적 있냐는 말에는 "있기는 있었는데 타이밍이라는 게 있는 것 같다.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지 않나. 그런데 그때는 서로가 미적지근하다 내가 또 다른 사람을 좋아할 수 있지 않다. 그때 내게 좋아한다고 하면 나는 다른 사람에게 마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타이밍이 있지 않냐. 그게 뭐가 그리 중요했을까"라고 돌아봤다.

오나미는 김민경이 솔로인 이유에 대해 "만남을 가질 때 조심스러운 게 큰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김민경은 "(소개팅에서) 행사를 하고 온다"라며 웃었다.


이이경은 가까운 곳에서 찾아보라고 했다. 코미디언 송병철, 유민상이 언급됐다. 그러나 김민경은 "둘 다 너무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서 좋은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주고 싶다. 너무 가까이 있다 보니 설렘이 아니라 가족 같은 느낌이다"라고 했다.

지석진은 "송병철이 연애를 시작하면 속상할 것 같냐"라며 궁금해했다. 김민경은 "너무 축하한다. (유민상은) 잔치를 벌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연애는 하고 싶다. 결혼을 목표로 두는 연애 말고 봄 타는 것처럼 설레고 싶다. 난 그걸 원한다"라고 바랐다.

연애를 시작한 9살 차이 김준호 김지민 커플 이야기도 나왔다. 김민경은 "열애설이 터진 날 둘 다 만났다. '어떻게 호칭할까요' 했더니 부끄럽다고 하지말라고 하더라. 제부라고 그랬더니 '부끄럽다 하지마라' 이러더라. 나는 너무 좋아하는데 나쁜 사람처럼 사람들이 생각하니 상처를 받는 것 같더라. 선배님이 너무 좋은 사람인 걸 알기 때문에 누가 아깝다고 얘기하기가"라고 전했다.

김종민은 "그래도 지민이가 아깝지"라고 발끈했다. 김민경은 "그래서 지민 선배에게 붙은 수식어가 테레사 수녀다.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웃겼다.

사진=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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