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리언 "Fed 추가 정책실수 없는 한, 경기침체 리스크 낮아"

뉴욕=조슬기나 입력 2022. 5. 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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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선임고문이 "경기 침체 리스크가 있다"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가 또 다시 정책 실수를 범하거나 시장 사고가 나지 않는 한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엘-에리언 선임고문은 "Fed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며 "인플레이션 문제가 경제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이는 결국 성장의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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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의 전 최고경영자(CEO)였던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선임고문이 "경기 침체 리스크가 있다"면서도 "연방준비제도(Fed)가 또 다시 정책 실수를 범하거나 시장 사고가 나지 않는 한 경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엘-에리언 선임고문은 17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이날 공개된) 소매판매 지표를 보면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강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 침체 리스크가 있지만 낮다"면서 "다만 성장률은 낮아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지난해부터 Fed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오판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해 온 엘-에리언 선임고문은 이날도 중앙은행인 Fed의 정책 실수를 재차 꼬집었다. 그는 "첫 번째 정책 실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었다"면서 "두 번째는 Fed가 잘못된 해석을 너무 늦게 바로 잡았다는 것, 세 번째는 경제 연착륙이 얼마나 어려운 지 솔직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Fed가 인플레이션을 일시적(transitory)이라고 규정하면서 적절한 정책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이러한 잘못된 해석을 바로 잡고 조치를 취하는 것조차 늦었다는 지적이다.

그는 전날 벤 버냉키 전 Fed 의장이 현 Fed의 늑장대응을 지적하며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한 것에 대해서도 "지난주에도 말했듯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은) 나의 베이스 라인"이라며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높은 인플레이션은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엘-에리언 선임고문은 "Fed의 대응이 너무 늦었다"며 "인플레이션 문제가 경제 전반에 광범위하게 퍼져있고 이는 결국 성장의 문제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 상무부가 이날 공개한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늘어나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4월 산업생산 역시 전월보다 1.1% 증가해 예상치(0.5%)를 웃돌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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