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형 ESG 행정 툴(Tool)' 도입

김해시가 4차산업시대에 걸맞게 지속 가능한 시정 발전을 도모하고자 'ESG'를 선제적으로 시정에 도입한다. 

이를 위해 시 팀장급 직원 65명을 대상으로 ESG 인식 확산 교육을 18일 시청에서 진행했다.

오는 6월에는 실무자인 담당직원들을 대상으로 ESG 인식 확산 교육을 한다. 9월에는 '김해형 ESG 행정 툴(Tool)'을 개발해 시정에 도입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ESG 경영'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을 고려하는 경영으로서 기업 경영 외에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이날 진행한 교육은 ESG개념과 맥락, 신정부 ESG 관련 정책 동향과 시정영향, ESG화 된 행정은 어떤 모습인가, 사례로 본 ESG 행정과 김해를 위한 방향성 등의 내용을 삼았다. 이날 교육은 직원들의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18일과 19일 2일간은 내외부 관계자의 관점에서 'FGI(동질적인 특성을 지닌 소수의 조사 대상자를 한 장소에 모아놓고 사회자에 의한 좌담형식으로 의견을 청취하는 조사방법)' 를 통해 시정 행정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내부 관계자는 국별 주무팀장과 관련 실무자, 외부 관계자는 산하기관인 김해시도시개발공사와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김해시복지재단, 김해문화재단과 시민단체인 김해YMCA, 김해YWCA, 김해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각 분과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이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시정에도 새로운 철학이 필요한 만큼 ESG를 공공부문부터 적극 도입해 지속가능한 김해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