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뚫고 흑전" 대명소노, 전직원에 총 150억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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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그룹이 전 직원에게 성과급 총 150억원을 지급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전 직원 5000여명에게 성과급 150억원을 지급했다.
대명소노그룹 측은 "코로나19 기간 경영 효율화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대명소노그룹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2020년 50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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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일수 줄이고 급여 삭감
고생한 직원 격려 차원 지급
대명소노그룹이 전 직원에게 성과급 총 150억원을 지급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전 직원 5000여명에게 성과급 150억원을 지급했다. 직원 1인당 기본급의 100% 수준이다. 연봉 역시 인사 평가 최고 등급 기준 10~15% 인상했다.
호텔·리조트 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입국이 제한되고 내국인 여행에도 부담이 커지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의 성과급 지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대명소노그룹 측은 "코로나19 기간 경영 효율화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그동안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2020년 하반기 직원 근무 일수를 50% 줄여 급여를 20% 삭감했고, 지난해 상반기 역시 주 4일제를 운영하면서 급여를 87~88% 수준밖에 받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대명소노그룹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2020년 50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 역시 1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에 이어 매출 1조를 넘어섰다.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소노인터내셔널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역시 14억원으로 2020년 32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932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다.
대명소노그룹은 1979년 고(故) 서홍송 회장이 세운 대명주택이 모태로 현재 소노·쏠비치(호텔·리조트), 오션월드·비발디파크·골프장(레저·스포츠), 소노시즌(가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 회장 별세 후 배우자 박춘희 회장과 아들 서준혁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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