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취임 하루 만에..'금융범죄합동수사단' 서울남부지검에 설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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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금융·증권범죄에 대한 전문수사를 위해 합동수사단을 설치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기존에 있던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을 개편해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증권범죄 대응 역량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수용해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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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금융·증권범죄에 대한 전문수사를 위해 합동수사단을 설치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020년 1월 이를 폐지한 지 1년 4개월 만이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지 하루 만이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기존에 있던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을 개편해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남부지검은 "금융·증권 범죄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자본시장 교란사범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수사단은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으로, 검사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다.
2013년 증권 범죄 전문 수사를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됐던 합수단은 금융위·금감원·거래소 등 전문 인력이 파견 나와 검사들과 함께 수사하며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증권범죄 대응 역량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수용해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을 설치했다. 하지만 협력단 검사는 수사를 지휘할 뿐 직접 수사할 수 없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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