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취임 하루 만에..'금융범죄합동수사단' 서울남부지검에 설치(종합)

유병돈 2022. 5. 18.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금융·증권범죄에 대한 전문수사를 위해 합동수사단을 설치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기존에 있던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을 개편해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증권범죄 대응 역량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수용해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을 설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증권범죄에 대응..검사 48명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금융·증권범죄에 대한 전문수사를 위해 합동수사단을 설치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2020년 1월 이를 폐지한 지 1년 4개월 만이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지 하루 만이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기존에 있던 금융·증권범죄 수사협력단을 개편해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을 새롭게 출범시켰다.

남부지검은 "금융·증권 범죄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자본시장 교란사범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수사단은 시세조종 등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를 비롯한 각종 금융·증권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으로, 검사 등 총 48명으로 구성된다.

2013년 증권 범죄 전문 수사를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설치됐던 합수단은 금융위·금감원·거래소 등 전문 인력이 파견 나와 검사들과 함께 수사하며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했다.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해 9월 증권범죄 대응 역량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수용해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을 설치했다. 하지만 협력단 검사는 수사를 지휘할 뿐 직접 수사할 수 없어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