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 뮤지컬 '킹키부츠' 찰리 역 2년 연속 캐스팅
정진영 2022. 5. 18. 08:49
가수 김성규를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또 한번 만날 수 있게 됐다.
김성규는 오는 7월 20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찰리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 회사 사장 찰리 프라이스가 여장 남자이자 쇼걸인 롤라와 함께 남자가 신는 핫하고 섹시한 80cm 길이의 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김성규는 지난해 8월 ‘킹키부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이어 약 10개월 만에 또 한 번 같은 작품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 극에서 김성규는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물려받아 킹키부츠 만들기에 도전하는 초보 사장 찰리를 연기한다.
김성규는 지난 공연에서 열정 없이 지루하게 살아가며 갑작스레 아버지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롤라를 만나 변하게 되는 과정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한층 더 섬세해진 연기와 가창력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규가 출연하는 ‘킹키부츠’는 오는 7월 2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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