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베테랑' 애제자 영입 원하지만..로마는 "돈 낭비 아니야?"

유현태 기자 2022. 5. 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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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이적 시장 행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AS로마 구단 측에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마티치를 잘 아는 무리뉴 감독이 관심을 두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맨유를 모두 지도하면서 마티치와 한솥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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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냐 마티치(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AS로마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이적 시장 행보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가 18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AS로마 구단 측에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마티치는 지난달 공식적으로 이번 여름 맨유와 계약이 종료되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알렸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동력이 떨어졌다는 평가지만, 마티치는 여전히 맨유에서 로테이션 멤버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지금까지 맨유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189경기에 나섰고, 이번 시즌에도 32경기에 나서면서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현재 맨유을 떠나는 상황에서 베테랑 마티치를 붙잡으려는 움직임이 이탈리아 쪽에서 감지되고 있다. 마티치를 잘 아는 무리뉴 감독이 관심을 두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맨유를 모두 지도하면서 마티치와 한솥밥을 먹었다. 마티치는 무리뉴 감독 아래서만 159경기를 뛰었다. 선수 경력 내내 자신을 가장 오랫동안 지도한 이가 무리뉴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로파리그를 함께 우승한 경력도 있다.


마티치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어린 선수들의 귀감이 될 만한 선수다. 또한 무리뉴 감독과 선수단 사이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선수로도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로마 구단의 모든 이들이 마티치 영입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구단 수뇌부 몇몇은 마티치가 로마에 적합한 선수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마티치가 적지 않은 나이인 데가가, 신체적 능력이 떨어져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마티치는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하면서 420만 파운드(약 66억 원)의 연봉을 원하고 있다. 로마로선 마티치에게 지급하는 급여가 공중으로 사라질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로마를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에 올려놨다. 리그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이 걸린 6위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로마는 6위를 달리고 있으나 7위 피오렌티나(승점 59)와 8위 아탈란타(승점 59)의 추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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