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서원 디지털 서비스 '두플러스' 떴다

우성규 2022. 5. 18.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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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출판 시장의 선두 주자인 두란노서원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인 '두플러스'(사진)를 진수시켰다.

기독출판계 관계자는 "두란노라는 선두 주자가 시작한 디지털 서비스이므로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아직 자사 콘텐츠만 탑재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면서 "플랫폼 혁신의 시작은 개방과 참여인 만큼 신학 등 전문화된 출판사와의 콘텐츠 협업에도 적극적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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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등 콘텐츠 구독 서비스
웹 이어 앱 론칭.. 커뮤니티도 개시


기독출판 시장의 선두 주자인 두란노서원이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인 ‘두플러스’(사진)를 진수시켰다. 두란노의 ‘두’에 더하기(+)란 뜻의 ‘플러스’를 합쳐 두플러스다. 전자책 오디오북 QT 목회자료를 월정액으로 무제한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다.

두란노서원은 17일 “지난달 PC 버전 오픈에 이어 이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정식 론칭했다”면서 “두플러스 플랫폼은 웹과 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구독 서비스로서 전자책 매거진 오디오북 온라인클래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두플러스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하반기부터 기획됐으며 구축 방법론 구상과 구체적 개발 단계를 거쳐 2년 만에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구독 방법은 4가지다. 월 9900원의 ‘도서 플랜’의 경우 두란노가 제작한 전자책 550여종을 무제한으로 이용하며 오디오북 역시 40종 넘게 이용할 수 있다. 두란노는 “이미 보유한 디지털 콘텐츠를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기독교 고전총서’와 같이 대중적이지는 않으나 가치 있는 전자책 제작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온 가족 QT, 한글·영어 QT, QT에서 가정예배까지 제공하는 ‘QT 플랜’ 역시 월 9900원 구독료를 받는다. 도서 플랜과 QT 플랜을 결합한 ‘스마트 플랜’은 월 1만5000원, 여기에 목회 자료까지 포함된 ‘프리미엄 플랜’은 2만원의 월정액을 지급해야 한다.

두란노는 특히 두플러스 내에 ‘온라인 커뮤니티’의 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란노는 “개개인이 두플러스 안에서 콘텐츠를 통해 받은 복음의 기쁨을 혼자만 간직하는 게 아니라 다른 이들과 나누고 소통하도록 기획했다”면서 “두플러스가 운영하는 클럽과 다양한 챌린지를 통해 올바른 신앙의 루틴을 만들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두플러스는 한마디로 기독출판계의 ‘밀리의 서재’ 개념이지만, 아직 두란노 콘텐츠에만 머물러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밀리의 서재는 특정 출판사를 넘어선 다수 출판사 도서 수만 권을 월정액으로 무제한 이용하는 플랫폼이어서 확장성과 개방성 면에서 출판 시장의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독출판계 관계자는 “두란노라는 선두 주자가 시작한 디지털 서비스이므로 충분히 의미가 있지만, 아직 자사 콘텐츠만 탑재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면서 “플랫폼 혁신의 시작은 개방과 참여인 만큼 신학 등 전문화된 출판사와의 콘텐츠 협업에도 적극적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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