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尹대통령, 강용석과 통화한 기록 없다"

김은빈 2022. 5. 1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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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룡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고민정 의원의 관련 질의에 "통화한 기록이 없다. 통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강 후보가 일관되게 윤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강 후보에게) 통화기록이 있다면 내용을 공개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준비하느냐는 질문에는 "(통화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강 후보의 통화내역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강 후보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주 통화를 했다"며 "윤 대통령이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와 관련해 지난 16일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공지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 개입'에 해당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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