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에 조태용..질병관리청장 백경란, 금융위 부위원장 김소영

문동성 2022. 5. 1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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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조태용(66) 국민의힘 의원을 주미 대사로 임명했다.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60) 성균관대 의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소영(55)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주중 대사에는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주일 대사로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주러시아 대사로는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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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초대 주미대사에 국민의힘 조태용 의원, 질병관리청장에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인선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조태용(66) 국민의힘 의원을 주미 대사로 임명했다. 질병관리청장에는 백경란(60) 성균관대 의대 교수,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김소영(55)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조 대사는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교부 북미국장 등 대미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미국통’이다. 북핵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등 고위직도 역임했다.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미국에 파견된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의 부단장을 맡으며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주미 대사가 확정되면서 나머지 주요국 대사 라인업도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주중 대사에는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주일 대사로는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주러시아 대사로는 장호진 전 캄보디아 대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주유엔 대사에는 황준국 전 주영 대사가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백 청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 출신으로 감염병 전문가다. 대한감염병학회 이사장도 지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개편하는 일을 맡았었다.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이 직접 인수위에 추천한 인사로 알려졌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거시경제 및 통화·금융정책 전문가다.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인수위에 참여해 윤석열정부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으로도 거론됐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2~2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파견할 특사단장으로 나경원 전 의원을 지명했다. 대통령실은 길정우 전 의원,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 정인교 인하대 교수 등이 특사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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