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세트피스 2실점' 조성환 감독 "상대 팀에 예리한 키커 있을 때 반칙 자제해야"

조효종 기자 2022. 5. 1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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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세트피스로 2실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 수비진이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세트피스 실점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에게 매번 책임감과 위치 선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잦아지면 스스로 위축될 수 있다.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 상대 팀에 예리한 키커가 있다면 파울을 자제해야 한다. 파울 유발 이전에 평범한 실수들로 실점하는 것에 대해서도 되짚어 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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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인천] 조효종 기자= 조성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이 세트피스로 2실점을 허용한 것에 대해 수비진이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17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3라운드를 가진 인천과 대구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이날 세트피스로만 두 골을 내줬다. 전반전 홍정운의 선제골은 세징야의 코너킥에 이은 헤딩 득점이었고, 후반전 세징야의 골은 프리킥 득점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 감독은 수비진이 조금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경기 전에도 무승이 길어지고 있는 원인으로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를 지적한 바 있다.


세트피스 실점에 대한 질문에 "선수들에게 매번 책임감과 위치 선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잦아지면 스스로 위축될 수 있다.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 상대 팀에 예리한 키커가 있다면 파울을 자제해야 한다. 파울 유발 이전에 평범한 실수들로 실점하는 것에 대해서도 되짚어 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음은 조성환 감독 기자회견 전문


경기 총평


리그는 마라톤이다. 계속해서 반복되는 실수로 실점을 한다던가 공수 양면에 걸쳐서 평범한 실수가 많아지면 체력적인 부담이 가해지면서 부상자가 생길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마라톤에서 처질 수 있다. 다음 두 경기에서는 반드시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문제점을 개선하고 잘 준비하겠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만 두 골을 실점했는데


선수들에게 매번 책임감과 위치 선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잦아지면 스스로 위축될 수 있다.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 상대 팀에 예리한 키커가 있다면 파울을 자제해야 한다. 파울 유발 이전에 평범한 실수들로 실점하는 것에 대해서도 되짚어 봐야 할 것이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아길라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길라르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위험 지역에서 조금 더 공을 받아주고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상황을 맞이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미드필더 역할을 잘 수행해 줬다.


경기 도중 부상을 당한 여름 선수 상태는?


발목 염좌인 것 같다.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부상자들의 자리를 메운 센터백 김광석에 대한 평가


몸 상태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경기를 거듭하면 더 올라올 것이다. 오늘 기대했던 것보다 잘해줬다. 앞으로도 계속 기대해 보려고 한다.


무고사가 또 멀티골을 성공시켰는데


기회가 났다고 해서 매번 득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려주면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 많은 견제가 있을 텐데 팀 전략 면에서도 잘 준비하겠지만 본인 스스로도 잘 이겨냈으면 한다. 작년에 못했던 활약을 펼쳐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으면 좋겠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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