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사과, 5·16에 '박정희 합성' 패러디

김평호 2022. 5. 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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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삼성이 구단 마스코트 아길레온의 3년 연속 '마스코트 반장' 선출과 관련해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수원삼성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팬들이 선정한 '마스코트 반장'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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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일자 해당 게시물 삭제하고 사과
ⓒ 수원삼성 인스타그램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구단 마스코트 아길레온의 3년 연속 ‘마스코트 반장’ 선출과 관련해 부적절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사과했다.


수원삼성의 마스코트 아길레온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으로 팬들이 선정한 ‘마스코트 반장’으로 뽑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K리그 23개 구단의 마스코트가 총출동해 2022시즌 K리그 마스코트를 대표할 ‘반장’을 100% 팬투표로 뽑는 이벤트이다.


수원삼성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를 알리기 위해 아길레온 얼굴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을 합성했는데 이 부분이 문제가 됐다.


해당 포스터에는 박 전 대통령이 왼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동작과 ‘내 一生(일생) K리그의 榮光(영광)을 爲(위)하여. 2022.5.16. 三代班長(삼대반장) 아길레온’이라는 문장이 적혔다.


다만 해당게시물이 군사정변일과 같은 5월 16일에 올라왔고, 이를 패러디로 활용한 것에 대해 일부 축구 팬들을 중심으로 부적절한 게시물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수원삼성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수원삼성은 “구단 SNS에 게시된 마스코트 반장선거 당선 이미지로 인해 구단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깊은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며 “구단은 향후 SNS 운영시 더욱 엄격한 기준과 철저한 검토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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