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선택 시민 도운 해경 교육생.."생명은 소중하다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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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교육생이 귀가 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 교육생은 "누구나 긴급한 상황을 보면 달려가는게 당연하다"며 "현재 해양경찰 교육을 받으면서 최우선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육생은 수년전에도 서울서 응급상황에 처한 노숙자를 발견해 119에 신고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해 귀감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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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해양경찰 교육생이 귀가 중 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지웅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완도해양경찰서 마량파출소 소속 244기 교육생.
지난 13일 오후 9시께 귀가 중이던 김 교육생은 전남 목포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주변도로 근처에서 이상한 불빛을 발견했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그는 정차후 주변을 살피다가 주차된 차량옆에 번개탄과 연탄불을 발견했다. 차량 안에는 의식이 없는 한 여성 A씨가 있었다.
김 교육생은 A씨를 깨우고 119구조대에 신고해 인근 병원에 후송을 도왔다.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30대 초반으로 취업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김 교육생은 “누구나 긴급한 상황을 보면 달려가는게 당연하다”며 “현재 해양경찰 교육을 받으면서 최우선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육생은 수년전에도 서울서 응급상황에 처한 노숙자를 발견해 119에 신고하는 등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해 귀감을 사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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