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이 UAE 대사관으로 조문 간 이유는..

반진욱 2022. 5. 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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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와 각별한 인연, 故 할리파 대통령 조문
이재용 부회장이 UAE 대사관을 방문 故 할리파 UAE 대통령을 조문했다.(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월 17일 오후 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대사관에 마련된 故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부회장이 할리파 대통령을 조문한 배경에는 UAE 지도층과 쌓아온 돈독한 관계가 자리 잡는다. 그간 이 부회장은 UAE 지도층과의 돈독한 배경을 바탕으로 한국과 UAE 양국 간의 경제 교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12월 나흘간의 중동 출장에도 첫 시작을 UAE 아부다비에서 진행한 바 있다. 5월 열린 윤석열 대통령 외빈 초청 만찬 전 리셉션에서는 UAE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할리파 대통령이 2014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국정을 이끌어온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각별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무함마드 왕세제가 2019년 2월 26일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을 방문했을 때 이 부회장이 직접 5G와 반도체 전시관·생산라인을 직접 안내했다.

이번 조문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동행했다. 삼성은 그동안 삼성물산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시공 참여, 삼성엔지니어링의 정유 플랜트 사업 등 건설·엔지니어링 분야를 중심으로 UAE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반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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