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조국 수사' 특수통 검사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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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임명된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49·사법연수원 27기)은 검사로 일할 때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된 이후 한 장관은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비리 수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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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17일 임명된 한동훈 신임 법무부 장관(49·사법연수원 27기)은 검사로 일할 때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농단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으로 있을 때 함께 일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했고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시절에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대통령의 비리 수사를 진두지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구속기소에도 기여했다.
특히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이 된 이후 한 장관은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비리 수사를 이끌었다. 한 후보자는 조 전 장관 일가 수사와 '채널A 사건' 등을 이유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단행된 인사들에서 좌천돼 한직에 있었다. 부산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거쳤다.
이 기간 한 후보자는 채널A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여권 인사들과 대립했다. 이 사건은 한 후보자가 채널A 기자와 특정인에 대한 '먼지털이식' 수사 등을 공모했다는 내용이었다. 여권에서는 이를 검찰과 언론이 유착한 '검언유착' 사건이라고 부르며 한 후보자를 압박했다.
▲서울대 법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대검 정책기획과장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제2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부산고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사법연수원 부원장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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