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싱가포르서 코로나 이후 첫 해외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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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코로나 펜데믹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투자설명회(IR)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 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놓고 기관투자가들과 적극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싱가포르 IR을 시작으로 다음 달 미주지역에서도 투자설명회를 할 예정이며 유럽과 홍콩, 국내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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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17일부터 2박 3일간 싱가포르에서 코로나 펜데믹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투자설명회(IR)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싱가포르 소재 대형 자산운용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손 회장은 거시경제 현황과 우리금융이 2019년 지주사 전환 이후 달성한 재무적 성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와 디지털 분야의 비재무적 성과를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완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금융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 친화 경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놓고 기관투자가들과 적극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들어 우리금융 주가는 외국인 지분율이 6%포인트 이상 높아지면서 코스피 전반의 부진에도 4대 금융지주 중 최고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우리금융은 완전 민영화에 따른 유통 주식 수 증가로 글로벌 주요 지수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지수의 편입 비중도 확대됐다.
우리금융 측은 "최근 외국인 비중 증가와 주가 상승은 이익 개선폭이 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3년간 자산 건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 데다 ESG와 디지털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이번 싱가포르 IR을 시작으로 다음 달 미주지역에서도 투자설명회를 할 예정이며 유럽과 홍콩, 국내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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