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법률사무소 서희와 자립준비청년 위한 법률 자문 지원 실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 자립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법적인 불이익이나 피해를 막기 위해 전문적인 법률 자문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법률사무소 서희(대표변호사 윤동욱)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립준비청년 및 위기청소년이 겪게 되는 다양한 경제적-사회적 문제에 대한 법률 상담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립준비청년이 시설 퇴소 직후 겪을 수 있는 사기 사건 및 범죄 행위 등에 대해 법적 지원책을 제공하고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법률사무소 서희는 기아대책이 추진하는 자립준비청년 및 위기청소년 지원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며 긴밀한 협력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대표 김성민)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 중 경계성지능장애가 있는 청년들은 무분별한 휴대폰 개통 및 카드 발급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범죄에 연루됐을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로가 없어 다른 사람의 범죄 행위까지 가중 처벌을 받는 사례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윤동욱 법률사무소 서희 대표변호사는 “자립준비청소년 중에서도 인지 능력이 낮아 사회적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각종 범죄 행위에 쉽게 노출되나 주변 도움 없이 홀로 책임을 떠안는 경우가 많다”며 “위기청소년이 법적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피해를 입는 일 없도록 기아대책과 함께 다양한 법적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석 복지법인 기아대책 대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동청소년들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을 위해 진심으로 나서주신 법률사무소 서희에 감사 드린다”며 “기댈 곳 없는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피해자가 되지 않고 더욱 든든히 법의 수호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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