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염색산단, 1조원 들여 '친환경 산단'으로 재탄생

최태욱 2022. 5. 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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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염색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한다.

대구시는 염색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친환경산업단지 전환 사업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됨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1980년 서구 비산동 일대에 조성된 염색산업단지는 온실가스 다량 배출시설인 열병합발전시설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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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염색산업단지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5.17
섬유‧염색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해 대구염색산업단지를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한다.

대구시는 염색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친환경산업단지 전환 사업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됨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1980년 서구 비산동 일대에 조성된 염색산업단지는 온실가스 다량 배출시설인 열병합발전시설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해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국비 4000억 원과 민자 5600억원, 시비 400억 원 등 총 1조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열병합 발전소의 유연탄 발전설비를 수소기반 발전 시스템 운영체계로 바꿀 계획이다.

또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산업단지 에너지 관리 효율화 및 온실가스 감축설비를 보급하는 등 도심 공업지역 내 탄소중립 상징 기반시설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염색산단 업종 전환 등 중장기 수요량 분석’, ‘연료전지 도입 구체화 사업전략 마련’ 등 2개 용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구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악취, 백연을 다량 배출하는 북서지역 관문의 산업시설이 친환경 청정산업단지로 개선될 것”이라며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만들어 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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