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 창업가 육성..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 개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가 18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전용 보육 공간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이론 교육과 실전적인 조리 실습을 통해 준비된 외식 창업가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된 공간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료 브랜딩·디자인 지원..IR데모데이, 맛테스팅 대회 등 실질적 창업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청년쿡 비즈니스센터’가 18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전용 보육 공간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이론 교육과 실전적인 조리 실습을 통해 준비된 외식 창업가를 육성하고자 하는 취지로 설립된 공간이다.
센터는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건대입구역 ‘건대맛의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연면적 259㎡ 규모로 ▲조리 실습을 위한 오픈키친 ▲맛 테스팅 및 커뮤니티 공간 ▲창업보육공간 ▲푸드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센터가 기존 외식 창업자 육성 지원사업과 차별화되는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기수별로 배달창업 등 창업 주제를 정해서 심층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현장체험을 통해서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 실습생에 대해서 본인이 창업을 희망하는 아이템과 유사한 업종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는 센터 오픈에 앞서 지난 4월, ‘공유주방 배달창업’을 주제로 1기 청년 예비창업자 15명을 선발했다. 1기 참여자로 선발된 청년 15명은 8월까지 약 4개월 간 센터에서 창업을 위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참여자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교육 기간 중 신효섭 셰프, ‘오늘애김밥’ 문영일 대표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문가 브랜딩과 디자인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가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주는 ‘모의 투자설명(IR) 데모데이’, 컨설팅 결과로 탄생한 시제품에 대한 검증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맛 테스팅 대회’ 등 창업 전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수료자가 민간에서 운영 중인 배달형 공유주방에서 실습을 희망할 경우 단기 임대, 보증금 면제 등 실질적인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18일 열리는 개소식은 외식업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공간의 취지를 살려, 청년들의 센터 입소 소감과 창업에 임하는 초심을 담은 타임캡슐 영상 시청을 비롯해 청년 예비창업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기획했다. 행사 케이터링도 전문 셰프와 예비창업자가 함께 준비한다. 또한 예비창업자 중 희망자가 본인의 창업 아이템 메뉴를 선보이는 사전 시식품평회도 열린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이번에 개소하는 청년쿡 비즈니스센터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창업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실질적인 창업 성공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1기 교육생을 시작으로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청년 외식 창업가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대신 벌레가 '우글우글'…경의중앙선 탄 승객들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한국 여성 성폭행 일본인은 TV출연 유명의사"…온라인서 신상털기 - 아시아경제
- "입주민끼리 만남 주선"…평당1억 강남아파트 '결정사' 모임 - 아시아경제
- "수포자였던 날 구해줬는데"…'삽자루' 사망에 90년대생 애도 물결 - 아시아경제
- "서울에 이런 곳이?"…228억 아깝지 않은 '안전체험실' - 아시아경제
- 두통으로 시술받던 50대 병원서 사망…"추적 검사만으로 충분했는데" - 아시아경제
- '비계 논란' 제주 삼겹살 1만7천원 전국 최고…평균보다 4천원 비싸 - 아시아경제
- "죄다 복사 붙여넣기"…뉴진스 안무디텍터도 '표절의혹'에 폭발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