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라스트 댄스 김연경 국뽕 폭발하는 본업 배구 VS 전지적 식빵 시점 예능 모먼트

김지현 2022. 5. 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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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보유국' 대한민국이 본업에 치이고 부캐 '식빵 언니'에 연며든다.

국뽕 폭발하는 본업 모먼트 3

1. 마지막 국가대표 서사기

본업으로는 두말할 필요 없는 전 세계 배구 여왕님 김연경. 만 17세이던 2005년 태극마크를 처음 단 이후 16년 동안 대표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던 거부할 수 없는 팀의 중심. 코로나로 인해 터키 소속팀 엑자시바시 비트라와 해지 이후, 중국의 제안 대신 한국 국가대표팀과 손발을 맞추기 위해 국내 복귀를 선언하는 찐 국대 김연경. 스스로 마지막 대표팀 참가라고 은퇴 인터뷰를 하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하며 연거푸 ‘아쉽다’고 말할 정도. 특히 이번 대표팀에서 메달을 목표로 “해보자 후회 없이”라며 팀원들은 경기 중 독려하는 모습은 주장 그 자체였으며,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 속에서도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코치, 감독, 동료 선수에게 일일이 SNS로 고마움을 남기는 스윗함까지. 인성, 실력 모두 갖춘 김연경에 치일 수밖에.

2. 전 세계 배구 선수의 우상

17세부터 노룩 스파이크를 때리고, 팀 내 최다득점을 이루어 낸 떡잎부터 달랐던 배구의 독보적 아이콘 김연경 선수. 여자 배구의 세계 최고 리그라는 ‘터키’에서도 활동한 김연경 선수. 함께 활동했던 터키의 전 세계적인 선수들도 인정할 정도의 선수다. 이미 터키리그에서 수상한 MVP가 이를 증명하기도.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그녀가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국제배구연맹은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는 말하고 또 말해왔다. 10억 명 중 한 명 뿐인 선수’이라며 그녀를 극찬하기도.

3. 25연승은 기본, 김연경이 서사다

한국 배구 리그에서 ‘최고의 공격수’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김연경 선수. 21세였던 2009년 한국 여자 배구 선수 중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소속팀 흥국생명과 임대 형식으로 간 첫 해외 진출 팀인 ‘JT마블러스’는 전년 성적이 최하위권인 팀. 그런 팀에게도 김연경이라는 서사가 들어가면서 전세는 완전히 달라진다. 영입 이후 개막전부터 25연승이라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을 이뤄낸다. 이런 활약을 두고 타 팀의 감독인 ‘다츠카와 미노루’는 “일본에서도 100년에 한 번 나올 선수”라며 극찬. 이후 터키, 중국 등 해외 강호 리그에서 MVP를 수상한 선수인 건 안 비밀.

거부할 수 없는 김연경의 매력, 연며드는 예능 모먼트 3

1. 식빵 언니의 탄생 ‘나 혼자 산다’

인간 쿨워터 김연경 선수. 일상에서는 경기 때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 경기때는 절대 볼 수 없는 ‘대충왕’의 모먼트가 드러난 진정한 일상이 ‘나 혼자 산다’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김밥을 넣을 때 오이를 빼고 말면? 끼워넣으면 되고, 어디서 차가 긁혀도 그냥 SSG 닦고 마는 그녀의 쿨함이 필터없이 드러났다. ‘털털함-김연경=0’의 공식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준 깨알 활약 에피소드 부자. 물론 ‘식빵 언니’라는 그녀의 별명답게 거침이 없다.

2. ‘아는 형님’을 찢어놓은 식빵 언니

레전드가 레전드 했다. 그야말로 ‘아는 김연경’으로 ‘아는 형님’을 바꿔버린 놀라운 예능캐의 모습을 보여줬다. 도대체 못 하는 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없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는 김연경 선수. 여자 배구를 알리기 위해 꾸준히 예능에 출연하는 거로 알려졌는데, 이렇게 잘해버리면 곤란한 수준. 재치 넘치는 입담은 물론, 노래와 글씨도 귀여운 호감상 그 자체. 거침없이 던지는 멘트가 쫙쫙붙는 데다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슬슬 피해 공을 던지는 젠틀함 마저 반한다 반해.

3 놀면 뭐 하니? 식빵 언니 많이 나와랅

솔직히 세 개만 고르기 너무 어려울 정도로 매력이 넘치는 김연경 선수. 기억 나는가? 부캐를 대한민국에 깊게 자리 잡게 만든 ‘놀면 뭐 하니?’에도 식빵언니는 등장한 적이 있다는 점을. ‘놀면 뭐하니?’ 초반 ‘닭터유’를 하며 박명수, 정준하, 하하, 다비이모와 함께 푸드트럭에서 100마리의 닭을 열심히 튀기고 방문한 드라이브 쓰루 차량에 판매하는 프로젝트에 김연경. 그 중에서도 입으로 때리는 스파이크는 아주 매콤! 뭘해도 잘하는 김연경 선수의 쿨털한 매력은 숨길 수가 없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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