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코로나 자연면역' 파악 본격화.. 전 국민 항체조사 착수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2022. 5. 17.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의 향방을 결정할 전국민 코로나19 항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유행 위험 평가를 위해 대규모 항체조사를 5월부터 착수한다.

항체 양성률 조사는 대상자를 별도로 선정해 진행한다.

선정 대상자는 지역사회 의료기관 방문 또는 조사원의 가정방문을 통해 채혈을 진행하며, 항체검사와 설문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 등을 위한 전 국민 코로나19 항체조사가 시작된다. /클립아트코리아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의 향방을 결정할 전국민 코로나19 항체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를 확인하고, 유행 위험 평가를 위해 대규모 항체조사를 5월부터 착수한다.

항체검사는 채혈된 혈청에서 코로나19 특이 항체를 검출해 감염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코로나 특이 항체는 N 항체와 S항체를 의미한다. N 항체는 자연 감염 후 생기는 항체이고, S항체는 감염이나 백신 접종을 통해 생긴 항체이다.

항체 양성률 조사는 대상자를 별도로 선정해 진행한다. 정부는 지역·나이·유병률 등을 고려해 전국 17개 시·도 주민을 대상으로 분기별 1만 명(만 5세 이상 소아·청소년 포함)씩 조사할 계획이다. 참여 대상자는 통계적 표본추출에 의해 선정되며 우편을 통한 자발적 동의에 의해 참여하게 된다.

선정 대상자는 지역사회 의료기관 방문 또는 조사원의 가정방문을 통해 채혈을 진행하며, 항체검사와 설문조사를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설문조사서에는 지역, 나이, 성별 등 기초자료와 확진력, 백신접종력, 기저질환력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측은 "이번 조사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의 신종 변이바이러스 출현과 유행에 대한 방역 대책, 예방접종 정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상자로 선정되신 분들에게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