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역 인근 분양 잇따라..1호선·서해선 등 교통망 강점 부각
부천 소사역에는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 전철망이 지나, 서울 주요 지역과 인천 각지, 시흥, 안산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와 함께 서해선 전철망은 김포공항을 거쳐 일산 권역을 연결하는 소사~대곡 노선 연장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한 GTX-B(송도~마석)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집값도 오름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부천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사역 인근 ‘부천소사역대우푸르지오’ 84㎡(16층)는 지난해 초만 해도 7억원초반대에 거래되다, 연말 9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속속 소사역 인근 주택 공급에 나서고 있다.
한라는 부천시 소사본동에 ‘소사역 한라 비발디 프레스티지’를 분양한다. 36층짜리 2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60㎡A 38세대 ▲60㎡B 26세대 ▲78㎡ 102세대 등 총 166세대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 5번 출구와는 맞닿아 있어, 30분대로 서울역, 여의도를 비롯 광화문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이미 개통된 서해선 소사~원시 구간을 이용하면 시흥·안산 등 서해 남부 지역을 오갈 수 있다.
현대건설은 역시 부천시 소사본동에 ‘프라힐스 소사역 더프라임’을 6월 중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9층 2개동으로, 전용면적 71㎡, 74㎡ 총 5개 타입이다. 아파트 160세대와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한다.
소사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체 관계자는 “부천시는 광역철도망 개통으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의 주요 도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젊은 층으로부터 신주거지로 부상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윤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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