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 번째 스무살' 신중년 인생 2막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시가 신중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모색에 나선다.
내달 중순 운영을 시작하는 세종 신중년센터가 획일적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신중년 세대가 실제 지역사회와 가장 안에서 고유의 삶을 되찾을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회의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신중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모색에 나선다.
17일 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세종시 제2차 국민정책디자인단’의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디자인단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서비스 디자이너이자 공급자인 공직자가 참여해 서비스 디자인 기법으로 공공서비스를 개발·발전시키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형이다.
첫 회의는 지역 신중년의 현황을 공유하고 인생의 전환기를 앞둔 신중년 위원이 직접 참여해 다가올 제2의 인생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각종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내달 중순 운영을 시작하는 세종 신중년센터가 획일적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신중년 세대가 실제 지역사회와 가장 안에서 고유의 삶을 되찾을 수 있게 지원해야 한다는 것이 회의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를 토대로 디자인단은 신중년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기 위해 시민관점에서 논의를 지속하고 신중년 세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지은 시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우리 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되면서 신중년 인구도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라며 “정년 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가 다섯 번째 스무 살까지 행복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년은 ‘퇴직 후 대체 일자리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5060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로 이들은 높은 교육 수준과 경제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다만 신중년은 빨라진 퇴직에 비해 길어진 기대 수명으로 살아온 만큼의 시간을 새롭게 꾸려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녀가 매력 느끼는 데 기여" - 아시아경제
- "사람 죽였다" 자수 후 숨진 남성…이틀 뒤 여성 시신 발견 - 아시아경제
- "스몰웨딩 원해" 유난히 말 없던 신부…결혼 후 밝혀진 '반전'이 - 아시아경제
- "동기 구속에도 공연한 임영웅, 위약금 내줘"…김호중 극성팬 또 논란 - 아시아경제
- 은반지 고르다 갑자기 국민체조…여성 2인조 황당 절도 - 아시아경제
- 음식배달 8시간 후 리뷰 올린 고객…"속눈썹 나왔으니 환불해줘요" - 아시아경제
- "너무 미인이세요" 자숙한다던 유재환, 일반인 여성에 또 연락 정황 - 아시아경제
- 식당 앞에서 '큰 일' 치른 만취남성, 갑자기 대걸레를 잡더니 '충격' - 아시아경제
- "훈련병 사망글 모조리 없애고 숨기고…내부는 더 할 것" - 아시아경제
- 입냄새 얼마나 끔찍하면 별명까지…16년만에 붙잡힌 성폭행범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