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차기 중어뢰 '범상어' 본격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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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기업 LIG넥스원이 개발한 잠수함용 '차기 중어뢰'가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범상어는 2009년부터 '중어뢰-Ⅱ' 라는 이름으로 탐색개발을 시작해 2018년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개발에 성공했으며 LIG 넥스원이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17일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은 중어뢰-Ⅱ '범상어'에 대한 품질인증사격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전력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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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국내 방산기업 LIG넥스원이 개발한 잠수함용 ‘차기 중어뢰’가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범상어는 2009년부터 ‘중어뢰-Ⅱ’ 라는 이름으로 탐색개발을 시작해 2018년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개발에 성공했으며 LIG 넥스원이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17일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은 중어뢰-Ⅱ ‘범상어’에 대한 품질인증사격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본격적인 전력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품질인증사격시험은 국내 개발 유도무기의 연구개발 단계에서 충족된 성능이 양산품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사격시험은 지난 3월 장보고-Ⅱ급(1800t급) 잠수함과 이달 9일 장보고-Ⅲ급(3000t급) 잠수함에서 각각 두 차례 실시됐다.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하는 무기체계인 ‘범상어’는 국산 중어뢰 ‘백상어’에 이어 개발된 차기 중어뢰다. 기존보다 속도, 탐지 및 사거리 등을 향상해 2019년 국내 개발에 성공했다.
‘유선유도 방식’의 어뢰로, 어뢰와 잠수함 간 유선으로 연결해 전투체계를 통해 어뢰의 침로, 속력, 심도 등을 조종해서 목표하는 표적으로 직접 유도할 수 있다. 아울러 개발 과정에서 99%의 높은 국산화율을 바탕으로 방산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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