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메타버스 분야 디자인 보호 '현장 의견청취'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이 메타버스 분야의 디자인 보호를 위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특허청은 18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메타버스 디자인 전문가 협의체’ 1차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회의는 메타버스 디자인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데 현장 의견을 모으기 위해 열린다. 협의체는 메타버스 디자인 실무자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활용 기업, 법조계 및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회의에선 특허청이 먼저 디자인보호법을 통한 디지털 디자인 보호현황과 메타버스 디자인권 쟁점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 협의체 구성원인 각계 전문가가 각자의 의견을 내놓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협의체는 전문가 분야 별로 분과를 구성하고 3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한다. 또 특허청은 메타버스 관련 교육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지속한다.

특허청 목성호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메타버스 디자인 전문가 협의체 운영으로 현장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디자인보호법 개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