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또 샀다.. 옥시덴털 5%↑ [3분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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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 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이 뉴욕 증권시장의 약세장에서 주가를 5% 넘게 끌어올렸다.
1.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OXY]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5.68%(3.64달러) 오른 6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권·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지난 13일 "버크셔해서웨이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주식 90만1768주를 주중 2회에 걸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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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 기업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이 뉴욕 증권시장의 약세장에서 주가를 5% 넘게 끌어올렸다. ‘가치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을 최고경영자(CEO)로 둔 미국 투자사 버크셔해서웨이의 지분 확대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을 필두로 한 석유 기업들은 17일(한국시간)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은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5.68%(3.64달러) 오른 67.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14일 8.21%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주가가 이번 주 첫 거래일인 이날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을 추가로 사들인 버핏의 선택이 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지난 13일 “버크셔해서웨이가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주식 90만1768주를 주중 2회에 걸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지난 3월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주식 1억8100만주를 추가 매수한 바 있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도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71달러(3.4%) 오른 배럴당 114.20달러에 거래됐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강세와 유가 상승은 석유 기업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셰브론은 3.06%, 코노코필립스는 2.98%, 엑손 모빌은 2.3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SNS 플랫폼 트위터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8.18%(3.33달러) 급락한 37.3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혼탁한 인수 과정이 트위터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지난 13일 “트위터의 허위 계정이 전체 사용자에서 5% 미만이라는 근거를 확인할 때까지 인수 작업을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트위터 법무팀이 기밀유지협약 위반을 항의해 왔다”며 경영진과 반목을 고스란히 노출했다.
머스크의 이런 행보를 놓고 트위터의 인수 단가를 낮추려는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위해 46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그중 210억 달러를 자기자본으로 마련해야 한다. 재벌과 사모펀드의 투자를 끌어냈지만 여전히 거액이 필요하다.
미국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는 이날 나스닥에서 2.37%(0.16달러) 상승한 6.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의 주요 기술주 상당수가 하락한 이날 소파이의 강세를 끌어낸 건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의 긍정적인 투자 의견이다.
파이퍼샌들러 애널리스트 케빈 바커는 소파이의 목표 주가를 12달러에서 10달러로 내리면서도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바커는 “소파이의 성장 잠재력이 과소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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