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막다 퇴장' 홀딩 나비효과, 결국 아스널 발목 잡았다

윤효용 기자 2022. 5. 17.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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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북런던더비 완패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가진 아스널이 뉴캐슬에 0-2로 패했다.

승점 66점에 머문 아스널은 4위 토트넘(승점 68점)과 승점 2점 차로 벌어졌다.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마지막 시즌은 2016-2017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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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화이트(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아스널이 북런던더비 완패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를 가진 아스널이 뉴캐슬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하며 4위 탈환에 실패했다.


아스널은 이날 전반부터 고전했다. 뉴캐슬의 강한 전방 압박과 알랑 생막시맹의 드리블에 수비가 계속해서 흔들렸다. 전반전은 일단 무실점으로 넘겼지만 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가 어려워졌다. 후반 10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벤 화이트가 막으려다 오히려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어 후반 39분 기마랑이스에 추가 실점하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아스널은 이날 유효슈팅 2개에 그쳤고 만회골도 넣지 못한채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널의 자력 4위 가능성은 사라졌다. 승점 66점에 머문 아스널은 4위 토트넘(승점 68점)과 승점 2점 차로 벌어졌다. 골득실에서도 크게 밀린다. 토트넘이 +24점, 아스널이 +9점이다. 승점 동률이 되더라도 토트넘이 4위를 유지한다. 토트넘은 노리치시티와 최종전에서 승점 1점만 챙겨도 4위를 확정할 수 있다.


아스널은 북런던더비 패배의 여파가 컸다. 지난 13일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토트넘과 승점 1점 차로 좁혀졌다. 당시 수비수 롭 홀딩이 손흥민을 거칠게 막으려다 전반 33분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를 망쳤다. 결국 뉴캐슬전에는 화이트가 대신 나왔는데 자책골을 기록하며 패배의 원인이 됐다. 화이트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이후 4경기 만에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경기 감각이 온전치 않은 상황이었다. 


아스널은 결국 눈앞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마지막 시즌은 2016-2017시즌이었다. 아스널에 남은 유일한 희망은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노리치에 패하고 홈에서 에버턴을 잡는 것뿐이다. 그러나 에버턴은 잔류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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