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EU "반도체 보조금 경쟁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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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퍼뜨리는 허위정보에도 함께 대응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사클레에서 전날부터 진행된 제2차 미국·EU 무역기술협의회(TTC)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과 EU은 불필요한 무역장벽을 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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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보조금 경쟁을 자제하기로 했다.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퍼뜨리는 허위정보에도 함께 대응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사클레에서 전날부터 진행된 제2차 미국·EU 무역기술협의회(TTC)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양측은 반도체 업계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되 보조금 경쟁은 자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반도체 공급 차질을 예측할 수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도 도입한다.
미국과 EU은 불필요한 무역장벽을 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중국에 집중돼 있는 희토류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조달 능력을 키우기로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양측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음을 규탄하며 사실에 기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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