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흡연·비만 사회경제적 비용 年 42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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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약 42조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16일 공개한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비용 연구'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음주·흡연·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41조8011억원으로 추정됐다.
음주가 이 중 36.1%를 차지했으며 비만은 33.1%, 흡연은 30.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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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흡연·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연간 약 42조원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16일 공개한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비용 연구’ 정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음주·흡연·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41조8011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9년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17%에 해당하며, 2015년의 35조9423억원보다 16.3% 증가한 수치다.
해당 비용은 의료비와 간병비, 교통비, 미래소득·생산성 손실액과 저하액 등 관련된 손해 내역을 모두 합친 결과다. 음주가 이 중 36.1%를 차지했으며 비만은 33.1%, 흡연은 30.8%였다. 특히 비만은 비용이 2015년에 비해 25.2% 급증했다. 흡연과 음주의 경우 비용이 각각 12.3%, 12.5%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남자는 여자에 비해 손실규모가 2.8배 더 컸다. 음주는 남자의 비중이 81.1%였고 비만과 흡연 역시 남자가 각각 57.5%, 81.8%로 여자보다 높았다. 비만의 경우 연령대별 비중이 50대 26.0%, 60대 23.3%, 70대 이상이 24.7%로 나타나 장노년층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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