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완, ♥장윤정과 무인도行 달달 "내 소원, 둘밖에 없잖아" (안다행)[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동반 출격했다. 

16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이하 '안다행')에서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도경완은 "드디어 가는구나. 오늘은 나의 오랜 꿈이 이루어지는 날. 오랜 꿈이 풀리는 그런 날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혼자 오지 왜 데리고 오냐"라고 반응했고, 도경완은 "소원 중에 하나였다. 자기랑 무인도에 가는 게"라고 답했다. 장윤정은 "왜?"라고 이유를 물었고, 도경완은 "둘밖에 없잖아"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붐은 "(도)경완 씨가 안 다행 나오는 게 소원이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장윤정은 인터뷰에서 "남편과 술을 먹다가 '안다행'을 봤다. 저기 (무인도)를 한번 같이 가주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안다행'팀에 섭외 요청을 해서 끌려왔다"고 털어놨다.

도경완은 "'뭔 무인도냐. 가서 먹으면 어떡하려고'라고 투덜대긴 했는데 내가 봤을 때 본인도 원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튜디오에서 빽토커 홍현희는 장윤정을 언급하며 "똑순이고 못 하는 게 없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아무래도 연하 남편이니까"라고 말을 이어갔고, 이에 안정환은 "미안한데, 도경완 씨가 더 어리냐. 처음 알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이런 무인도는 우리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데가 아니다"라며 "자기야 신나지 않아?"라고 물었다. 장윤정은 "신나. 너무 재밌겠다"라며 무미건조하게 답했고, 이에 홍현희는 "지금까지는 억지로 끌려온 느낌이 있는데"라고 반응했다. 

장윤정은 "혼자가지 왜 날 데리고 오냐"고 물었고, 도경완은 "너 없는 삶이 의미가 있니?"라고 답했다. 장윤정은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경완은 "걱정하지 마. 내가 다 해줄게"라며 드라마 남자 주인공 급 멘트를 해 감탄을 자아냈다. 장윤정은 "내가 안 도와줘도 되겠냐"라고 물었고, 도경완은 "자기는 누울 공간만 찾아서 누워만 있어라. 태닝만 해라"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워죽겠는데 태닝을 하라고?"라고 답했다.

도경완은 "뭐를 골라 먹을까 걱정하게 될 거다. 그냥 신생아가 된다고 생각하면서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도경완은 "애들 데리고 캠핑을 가는데 캠핑 가서는 다 제가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한 번쯤은 제가 잡아서, 자급자족하는 여행을 해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인터뷰에서 장윤정은 "요즘 오토캠핑장은 다 잘 돼있다. 본인이 베어 그릴스 수준이 되는 줄 알아서 안타깝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붐은 안정환에게 "캠핑과 성생활은 다르지 않냐"라고 물었고, 안정환은 "제로베이스다. 아무것도 없다. 먹고 싶다고 먹지를 못한다"라고 털어놨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