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잠재우는 '이 치료' 아세요?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2022. 5. 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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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기기를 쓰고 시행하는 가상 현실 치료가 분노 관리와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연구팀은 19~29세 남성 62명을 대상으로 가상 현실 치료 또는 마음 챙김 훈련의 치료가 분노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가상 현실 치료가 분노 조절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공격성이 과도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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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현실 치료가 분노 관리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VR 기기를 쓰고 시행하는 가상 현실 치료가 분노 관리와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연구팀은 19~29세 남성 62명을 대상으로 가상 현실 치료 또는 마음 챙김 훈련의 치료가 분노 조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공격성이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두 그룹 모두 가상 현실 기반의 훈련과 마음 챙김 훈련을 받았다. 가상 현실 훈련의 경우 예를 들면 처음에는 가상 악마의 음성 안내에 따라 분노를 표출하고 두 번째 훈련에서는 가상 천사의 음성 안내에 따라 갈등을 해결했다. 마음 챙김 훈련은 명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참가자들은 훈련 전과 후로 심리적 상태를 알 수 있는 설문지를 작성했다.

그 결과, 두 그룹 모두 가상 현실 기반의 훈련에서 분노의 수준이 감소됐다. 반면, 참가자들은 마음 챙김 훈련을 통해 분노의 수준이 감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가상 현실 치료가 분노 조절 치료에도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다만, 공격성이 과도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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