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尹 당선인때 통화" 대통령실은 "통화한 적 없다"

김은빈 2022. 5.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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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대통령은 강용석 변호사와 통화한 사실이 없다. 보도에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주 통화를 했다"며 "윤 대통령이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 후보는 "(윤 대통령과) 원래 전화하는 사이"라며 "대선 때도 통화하고 늘 하는 사이인데 (지방선거 관련한 얘기) 때문에 전화한 건 아니다"고 했다. 윤 대통령과 강 후보는 사법연수원 동기(23기) 사이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통화 발언은 '선거 개입'에 해당한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 공지를 공유하며 강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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