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문 전 대통령 퇴임 현수막 훼손한 40대 입건
정혜정 2022. 5. 16. 18:15
대구 거리에 설치된 문재인 전 대통령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문 전 대통령 현수막을 훼손한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시장 네거리 일대에 걸린 문 전 대통령 현수막 얼굴 부분을 붉은색 액체로 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현수막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문 전 대통령 퇴임에 맞춰 지역 여러 곳에 설치한 것이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11일 "문 전 대통령의 얼굴 부분만 고의로 훼손한 명백한 범죄 행위이자 반민주적 행위"라며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바란다"며 수성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불러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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