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맨유 잔류하나.. "텐하흐 감독과 우승할거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에릭 텐하흐 감독과 함께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맨유의 차기 사령탑은 텐하흐 감독이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물러나고, 네덜란드에레디비시에서 아약스를 우승시킨 텐하흐 감독이 온다. 마지막 1경기가 남은 맨유는 23일(한국시간) 크리스탈팰리스와 최종전에서 맞붙는다. 이겨야만 6위를 간신히 유지할 수 있는 성적이다.

호날두는 맨유 공식 미디어채널 '팀뷰어 다이어리'를 통해 "텐하흐 감독이 아약스에서 대단한 성과를 이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험이 많은 지도자"라며 "물론 그에게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원하는 방향으로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이적설에 휩싸인 호날두는 텐하흐 감독과 성공을 거두고 싶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호날두는 "함께 성공하고 싶다. 텐하흐 감독이 성공하면, 맨유의 모든 것들이 함께 성공할 수 있다. 정말 기쁘고 기대가 된다. 선수들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그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빌고, 그를 믿는다. 내년에는 우리가 우승을 차지하리라 믿는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