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언론 "케냐 작가가 한국 장관 딸 위해 천재적 논문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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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언론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케냐 학술작가 연루 논문 대필 의혹'을 언급하며 "케냐 학술작가가 장관 딸을 위해 천재적인 논문을 써 한국에서 돌풍"이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발행하는 인터넷언론 <케니언스> 는 지난 10일 자 기사에서 "케냐인이 쓴 것으로 알려진 논문이 5월 9일 한국에서 열린 국회 회기 동안 (인사청문회) 논의의 주제가 되었다"면서 "한국 국회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미국 일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대필과 케냐 학술 작가들을 이용해 이력을 만들려 했다며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케니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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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혁 기자]
▲ 지난 10일 <케니언스>에 보도된 "케냐 학술작가가 장관 딸을 위해 천재적인 논문을 써 한국에서 돌풍" 기사 |
ⓒ 케니언스 |
케냐 언론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케냐 학술작가 연루 논문 대필 의혹'을 언급하며 "케냐 학술작가가 장관 딸을 위해 천재적인 논문을 써 한국에서 돌풍"이란 제목으로 보도했다.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발행하는 인터넷언론 <케니언스>는 지난 10일 자 기사에서 "케냐인이 쓴 것으로 알려진 논문이 5월 9일 한국에서 열린 국회 회기 동안 (인사청문회) 논의의 주제가 되었다"면서 "한국 국회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미국 일류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대필과 케냐 학술 작가들을 이용해 이력을 만들려 했다며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청문회가 달아오르는 동안, 케냐 작가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논문이 발간된 사이트에서 내려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매체는 "해당 논문은 고등학생이 썼고 대학 입학 목적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는 한 후보자의 해명도 함께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사 마지막 부분에서 "(한국 국회의) 논쟁은 미국 언론사인 CBS가 케냐의 학술 글쓰기 산업을 폭로하는 탐사 보도를 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나온 것"이라면서 "CBS 데브라 파타의 보도에 따르면, 케냐 젊은이들은 그런 작업에서 페이지당 2000~5000실링(한화 2만 2000원~5만 5000원)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한편, 16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민생경제연구소 등이 고발한 '한 후보 딸 논문 케냐인 대필 의혹'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 사건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 검토가 끝나면 고발인을 불러 사실관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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