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회의장' 출마 "계보에 휘둘리지 않겠다"

안소현 2022. 5. 16.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

현재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김진표·조정식·우상호 의원 등 다선 의원들이 포진했다.

5선의 이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각종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정치복원' 출마 선언
"민주당의 내로남불 성찰"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치열한 공방이 전망된다. 현재 민주당에서 국회의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김진표·조정식·우상호 의원 등 다선 의원들이 포진했다.

5선의 이 의원은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특정 정파나 계보에 좌지우지되거나 휘둘리지 않을 자신이 있다”며 “어두울수록 더욱 길 밝히는 등불 같은 리더십을 발휘하는 국회의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안 시대에 희망 드려야 할 정치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며 “국회 무용론까지 제기되는 상황이기에 제가 부족함에도 감히 나섰다”고 출마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복원하고 되살려 통합과 협치를 이뤄낼 것”이라며 “국회의장이 정치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여야 사이에 원활하고 실속있는 소통과 협업이 끊임없이 이뤄지게끔 리더십을 주도적으로 발휘하겠다”며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지켜 국회의 정당한 권위를 곧게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출마선언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각종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그는 당내 강성 지지층 표심 전략에 대해 “다 얻기는 어렵다”며 “민주당이 지금 같은 행태를 보이면 안 된다는 의지를 가진 의원이 많다”고 성찰했다. 또 “성역화된 부분이나 부정적인 내로남불을 극복해 지지자들의 마음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병석 국회의장과 교감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지역 선배라 말은 나눴다”고 하면서도 “교감은 거짓말이라 할 수 있으니 (정확히는) 교감은 아니고 말씀을 나눴다”고 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