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상장 첫날 공모가 하락 마감

고혜영 2022. 5.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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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에너지 제공)
대명에너지가 상장 첫날인 5월 16일 공모가 대비 약 8% 하락한 1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대명에너지 공모가는 1만5000원. 장 초반에는 공모가 대비 6%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결국 공모가 아래로 떨어졌다.

대명에너지는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의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업체다. 특히 풍력 발전 시장에서 민간 사업자 중 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

대명에너지는 지난 2월 기관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수요예측 참여율로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공모가는 2만5000~2만9000원이었으나, 참여한 기관들은 희망 공모 가격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이후 약 2달 만인 4월 27~28일 대명에너지는 공모가 범위를 기존보다 낮춘 1만5000~1만8000원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재진행했다. 기관 경쟁률은 254.7 대 1을 기록했다.

이후 5월 3~4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다. 공모주식 수는 250만주. 구주매출(기존 주주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지분) 50만주가 포함됐다. 지난 공모주식(450만주) 대비 대폭 줄인 수치다. 공모가는 1만5000원으로 증거금 약 7105억원이 모였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51.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일반청약 평균 경쟁률(969 대 1)과 비교하면 많이 낮아진 수준이다.

[고혜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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