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도민과의 약속 8대 분야별 공약 발표

최일생 2022. 5.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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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는 16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도민들의 풍요로운 삶과 안전한 생활, 빈틈없는 복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경제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일자리·경제 △안전·의료 △복지 △문화·관광 △인프라 △기후·환경 △출생·육아 △농·어촌 등 8개 분야별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이다.

기존 산업을 고도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신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 만들고 경남투자청을 설립해 기업과 투자를 유치하는 데 주력한다고 했다.

기업과 투자 유치로 소득 4만불 시대를 열고 12만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표적인 신성장산업으로 손꼽히는 △수소 △자동차 △로봇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메타버스 △차세대 소형원전 등 경남형 7대 전략 기술을 육성하고, 원전 및 방위산업 중소기업 클러스터 등을 조성해 산업기반을 튼튼하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하고 창업과 관련한 교육에서부터 창업 컨설팅, 금융지원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청년 CEO를 배출한다.

창업 분야는 IT, 소프트웨어, AI, 메타버스, 콘텐츠, 문화 뿐만아니라 서비스업 등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응급환자 발생시 응급치료를 실시할 병원을 제때 찾지 못해 재이송된 사례가 지난 3년간 경남에서만 1185건 발생과 관련해 119구급 상황관리센터와 소방본부, 의료기관 자치경찰을 연계해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공의료원 설립 등을 통해 권역별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고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유치하고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 문제도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복지분야의 경우 현재 65세 이상에 대한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파크 골프장 확충 및 시설 개선, 마을회관, 경로당 등 어르신 여가시설 운영비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장애인의 고용증진을 위해 민간기업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도 확충한다.

문화 관광의 경우 남해안에 한 곳 정도는 싱가폴의 센토사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해양엑스포 등의 개최를 통해 남해안을 세계와 잇겠다고 했다.

도민의 이동권 보장과 산업물류 활성화,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남지역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경남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대전-통영 고속도로의 거제 연장, 남부내륙철도의 조기 개통, 남해안 섬들을 연결하는 아일랜드 하이웨이를 건설해 U자형 교통망을 구축하고 U자형 교통망이 구축되면 경남을 넘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했다.

수서발 고속철도의 경전선 노선을 신설하고, 대통령직 인수위가 제시한 경남지역 정책과제에도 반영되어 있는 동대구 -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개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존 경남형 ESG 컨설팅 사업을 강화하고, 공공 계약과 관련한 민간사업자 선정시 환경인지 지표 등을 평가 요소에 포함하며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의 구입비 지원을 보다 강화한다.

또한 도민들이 마시는 물 관리를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희망 가정에 한해 수돗물 수질검사 등도 지원한다.

아동 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의 10~20% 지원,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구축 및 산후조리비용 지원, 어린이집 과일 간식비 지원, 권역별 장난감도서관 확충 및 시설개선 등의 사업을 적극 시행한다.

저출생 관련 사업들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인구감소 대응 특별회계'를 신설하며 회계의 재원은 정부의 지방 소멸 대응기금과 지방세 및 과태료 수입 일부를 세입으로 해서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의 안정성도 제고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인구소멸의 위기를 맞고 있는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365일 농어촌 일손지원단을 구성하고, 농어업인 직불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어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경남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스마트 팜 농가를 늘리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새롭게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호흡하면서 경남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었던 경남의 영광을 저 박완수가 되찾겠다"고 밝혔다.

창원=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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