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대표집 초인종 누르고 도망간 BJ "물의 일으켜 죄송, 권도형 보상해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발행업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집에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2일 오후 공용현관으로 침입해 권 대표 집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3일 개인 방송을 통해 "루나에 20억원을 풀매수했다"며 "내가 권 대표의 집을 찾아간 것이 맞다"고 말한 후 경찰에 직접 자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UST) 발행업체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 집에 찾아간 인터넷방송 BJ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BJ A씨는 이날 낮 12시 40분께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권도형 대표가 공식 석상에 나와 사죄하고 계획을 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루나 코인 사태로 폭락을 맞은 20만명 이상의 피해자분들이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소를 알게 된 경위와 관련해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등기부 등본을 보고 알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30억원 정도의 손실을 봤으며, 모두 개인 금액으로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한 후 구체적인 혐의점이 드러나면 입건해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2일 오후 공용현관으로 침입해 권 대표 집 초인종을 누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남편이 집에 있느냐"고 말한 후 달아났으며, 이에 배우자는 긴급신변보호를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3일 개인 방송을 통해 "루나에 20억원을 풀매수했다"며 "내가 권 대표의 집을 찾아간 것이 맞다"고 말한 후 경찰에 직접 자수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대신 벌레가 '우글우글'…경의중앙선 탄 승객들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한국 여성 성폭행 일본인은 TV출연 유명의사"…온라인서 신상털기 - 아시아경제
- 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 아시아경제
- "수포자였던 날 구해줬는데"…'삽자루' 사망에 90년대생 애도 물결 - 아시아경제
- "서울에 이런 곳이?"…228억 아깝지 않은 '안전체험실' - 아시아경제
- '까르보불닭' 받고 눈물 흘린 美소녀…삼양의 '깜짝 파티' - 아시아경제
- '비계 논란' 제주 삼겹살 1만7천원 전국 최고…평균보다 4천원 비싸 - 아시아경제
- "제발 하나만 사주세요"…동네편의점 때아닌 컵라면 폭탄세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