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천명 아래로..다음달 1일 통제 종료 계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상하이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봉쇄 50일 만에 1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시는 최근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달 1일 도시 봉쇄를 비롯한 통제를 종료하고 일상 회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보건 당국은 또한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 감소함에 따라 6월말까지 중국의 상업중심지 상하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단계적 계획 시행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 도시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중국 상하이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봉쇄 50일 만에 1000명 아래로 감소했다. 시는 최근의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달 1일 도시 봉쇄를 비롯한 통제를 종료하고 일상 회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상하이의 신규 확진자 수가 938명(무증상 8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4일 이후 상하이시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 당국은 또한 일일 확진자 수가 지속 감소함에 따라 6월말까지 중국의 상업중심지 상하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단계적 계획 시행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 도시 봉쇄를 완화한다고 밝혔다. 종밍 상하이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6월 1일부터 중순 또는 말까지 정상적 바이러스 통제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일상 생활과 생산이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는 작업 중지와 이동 중단 명령으로 한계점에 가까웠던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위협한 '대규모 인구 폐쇄' 방침을 종료시키는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보도했다. 최근 중국산 부품 부족으로 전 세계 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되고, 미국과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의 관련 공장들까지도 여파가 확산되던 상황이었다.
시 당국은 이미 지난 2주 간 지역감염이 나타나지 안핬던 주거단지 주변을 시작으로 일부 쇼핑센터와 슈퍼마켓, 레스토랑, 미용실 등은 이날(16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도록 허용했다.
다만 이 같은 '잠정적 재개'는 중국의 주식시장까지 견인하지는 못했다. 이날 중국 CSI300은 장초반 0.7%, 홍콩 항셍지수는 0.4%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활동 뜸하다 했더니…아역배우 출신 20대, 시신 훼손 용의자로 체포 日 '충격' - 아시아경제
- "아들에 '키작남' 물려주지 않으려 불임수술 생각 중입니다" - 아시아경제
- '비계 삼겹살' 이번엔 대구…"불판 닦으라고 준 줄 알았어요" - 아시아경제
- '4만원 바비큐' 논란 남원춘향제…백종원 등판 "바로잡겠다" - 아시아경제
- "저 한동훈입니다"…"국힘에 아쉽다"던 김흥국, 전화 받더니 반색 - 아시아경제
- "살 빼야하니 더 빨리 뛰어"…미국서 6살 아들 죽게 만든 비정한 아버지 - 아시아경제
- 200개 뼛조각 맞추니…7만5000년 전 40대 여성 모습 이렇습니다 - 아시아경제
- '학폭 의혹' 민주당 당선인 "오히려 왕따처럼 지내…시기해서 그런듯" - 아시아경제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 아시아경제
- 저걸 왜 사나 했는데…기안84, 5년만에 '62억 건물주' 됐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