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경남 무역흑자 전월비 42% 감소

강종효 2022. 5. 16.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자재(연료·광물)가격 급등으로 무역흑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세관이 16일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경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한 27억불, 수입은 49.4% 증가한 22억불, 무역수지는 4억불 흑자로 전년동월대비 68%, 전월대비 42%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49.4%가 증가한 가운데 원자재(90.9%), 소비재(26.1%)가 증가했고 기계류·수송장비 등 자본재(△0.2%)는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원자재(연료·광물)가격 급등으로 무역흑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세관이 16일 발표한 경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 경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4% 감소한 27억불, 수입은 49.4% 증가한 22억불, 무역수지는 4억불 흑자로 전년동월대비 68%, 전월대비 42%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철강제품(14.0%), 전기전자제품(1.2%)은 증가했으나 선박(△33.2%), 자동차부품(△4.4%),기계류(△3.3%)은 감소했다.


철강제품은 글로벌 공급과잉 해소 및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수출가격 상승으로 1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의 생산량 감축으로 자동차부품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23.2%), 중남미(19.2%), EU(7.7%)는 증가했으나 CIS(△51.8%), 중국(△22.1%), 동남아(△4.4%)는 감소했다.

코로나19와 오미크론변이 확산 완화로 미국·중남미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철강제품 수출이 증가했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한 중국 도시봉쇄 영향으로 CIS 및 중국 수출은 크게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49.4%가 증가한 가운데 원자재(90.9%), 소비재(26.1%)가 증가했고 기계류·수송장비 등 자본재(△0.2%)는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연료(265.2%), 철강재(26.2%), 화공품(20.7%), 기계류(4.2%)가 증가했고, 전기전자기기(△3.7%)는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긴축 우려에 따른 글로벌 금리 인상은 원자재, 소비재 가격을 급등시키며 증가폭을 키웠으며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기업의 생산비용 증가와 소비자물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별로는 중동(950.4%), 호주(126.9%), 중남미(42.6%), 미국(38.8%), 일본(33.5%), 동남아(30.9%), CIS(23.7%), 중국(3.5%), EU(1.9%)로 증가했다.

중동·호주·동남아로부터는 에너지(천연가스·석탄 등) 수입이 급증했으며 일본으로부터는 철강제품이, 중남미로부터는 곡물(사료)이 증가폭이 컸다.

한편 CIS로부터의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LNG(액화천연가스)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산 수입을 꺼려 수입물량이 감소했으나 단가 상승으로 수입금액은 증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