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억원 횡령' 클리오 직원, 오는 18일 檢 송치 예정

장세희 2022. 5. 16. 1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회삿돈 약 19억원을 횡령해 도발에 탕진한 화장품업체 클리오 직원을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클리오 직원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후 오는 18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클리오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A씨 횡령 혐의 구속
도박 탕진으로 추징 어려워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경찰이 회삿돈 약 19억원을 횡령해 도발에 탕진한 화장품업체 클리오 직원을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클리오 직원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후 오는 18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클리오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

영업직 직원이었던 A씨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초 사이 홈쇼핑 화장품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수익 일부를 가로채 18억9000만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횡령액은 대부분 도박에 탕진해 추징이 어려운 상황으로 전해졌다. 올해 2월 경찰은 회사 측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달 말 A씨를 상대로 피의자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클리오는 횡령 사건이 발생하자, 공시를 통해 "회사 영업직원 1인의 횡령 사건이 발생했다"며 "회사는 해당 직원에 대해 인사위원회 조사를 거쳐 해고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