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등교·교육활동 재개 '학생 안전 50일 점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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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50일 동안 정상등교와 수학여행 등 교육활동 전면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학생 안전 집중 점검에 나선다.
16일 교육부는 장상윤 차관을 단장으로 학생안전 현장점검단을 구성하고 오는 18일부터 유·초·중등학교와 특수학교, 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학생 안전 50일 집중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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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50일 동안 정상등교와 수학여행 등 교육활동 전면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학생 안전 집중 점검에 나선다.
16일 교육부는 장상윤 차관을 단장으로 학생안전 현장점검단을 구성하고 오는 18일부터 유·초·중등학교와 특수학교, 대학 등을 직접 방문해 '학생 안전 50일 집중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3인 1조로 팀을 만들어 50개교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시도교육청 현장점검단은 유·초·중·고 관내 학교 10% 이상을 점검하기로 했다. 대학은 자체적으로 점검을 추진한다.
집중점검 기간에는 학교생활과 밀접한 ▲학교방역·급식위생 안전 ▲교육활동 안전 ▲교육시설 안전을 중심으로 분야별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점검한다.
학교방역이나 급식위생과 관련해서는 자체 방역 계획 수립 여부, 접촉자 관리 현황 급식 시설·조리공정 위생 관리, 식중독 예방 관리 등을 살핀다.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안전관리, 학교폭력(성폭력 포함) 예방·대응, 대학 집단연수(오리엔테이션, 엠티 등) 안전 관리 등도 점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학생들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다 재유행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만큼 방역수칙은 더 강조해야 한다"며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 현장체험과 관련해서는 교통안전과 학생수송차량 안전점검, 식당이나 위생·방역 등도 체크리스트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통학안전관리와 학교 건축물·시설물 안전점검, 기숙사 화재예방과 대응, 대학실험실 안전관리, 자연재해 대응 등도 파악한다.
취약분야는 시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이나 법령 개정이 필요하면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번 집중점검은 어렵게 재개된 등교 수업이 교육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여 소중한 우리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학교에서 학생의 안전이 한층 강화되고, 학부모가 교육 당국을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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